SOMETHING BETWEEN US

제너럴 쏘 치킨 General Tso's Chicken 중국에는 없는 미국식 닭 튀김. 재료 및 레시피는 링크 참조. (링크) 깐풍기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중국식으로 마지막에 소스를 끼얹으려면 닭을 튀길 때 딱딱할 정도로 튀겨야되는데 그게 제일 어렵다. 튀김은 어려운 조리기술이다. 역시 튀김이 바삭하지 않아서 망했다. 보기 좋기만 함.

로스팅한 삼겹살 Slow-Roasted Pork Belly 고든 램지 동영상 보고 따라 만들었다. 180℃ 오븐에서 2시간 30분 익혔는데, 껍질은 바삭한 걸 넘어서 딱딱했다. 고든 램지 레시피 대로 하면 돌같은 껍질을 먹게 된다. 마르코 피에르처럼 껍질 부분에 기름을 듬뿍 발라주는 게 나을 듯... 고든 램지는 기름을 하나도 안 발랐다. 그리고 삼겹살을 도마에 놓았을 때 높이가 일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육수와 화이트 와인을 넣었을 때 살코기가 잠기는 부분에 차이가 나서 덜 잠긴 쪽은 퍽퍽해진다. 높이 맞추는 걸 추천한다. 재료 : 껍질 있는 삼겹살 1kg 펜넬 1 알뿌리 펜넬 씨 화이트 와인 닭 육수 소금 팔각 3 조각 월계수 잎 3 장 마늘 3 쪽, 으깨서 카르다몸 4개, 으깨서 1. 삼겹살 껍..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갈비살에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반병에 스톡 500ml를 붓고, 180℃ 오븐에 2시간 30분 돌려서 브레이즈를 만들었다. 말이 브레이즈지 비프스톡을 너무 많이 넣어서인지 스톡이 졸아들지도 않았다. 그와 별개로 뼈가 있는 Short ribs가 아니라 그냥 갈비살을 써서 육수에 점성을 부여할 콜라겐 성분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패착. 덕분에 밑에 깔린 육수에는 불쾌한 단백질 덩어리들이 잘게 뭉쳐 보여 비주얼이 최악이었다. 엄청난 양의 지방과 근막같은 결합조직을 거의 다 제거한 다음, 장시간 익혀서 고기는 부드러웠고, 소금간도 잘 되었다. 맛은 그럭저럭 봐 줄만 했다. 와인앤모어에서 요리용으로 사온 14,000원 짜리 칠레산 샤도네이를 조금 마셔봤는데, 농향형 고량주 향이 나..

마오쩌둥이 좋아했다는 홍소육 재료 : 삼겹살 600g 생강 2 쪽, 편으로 썰어서 대파 1 줄기, 길게 썰어서 설탕 50 g 소흥주 120 ml 진간장 3 tbsp 노추 1 tbsp 닭 육수 또는 물,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로 팔각 2개 오향분 1 tsp(옵션) 1. 삼겹살을 한 입 크기로 썰어서 2~3분 정도 삶는다. 2. 건져낸 다음 한번 헹구고 뜨겁게 달군 팬에 각 면을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준다. 3. 냄비 또는 도자기 타진에 생강과 대파를 깔고 그 위에 삼겹살을 올리고 소흥주를 부어준다. 4. 삼겹살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 또는 닭 육수를 부어준다. 오향분과 팔각도 함께 넣는다. 5. 설탕을 기름 약간 두른 팬에 가열해서 카라멜을 만들어준다. 그 다음 냄비에 함께 넣는다. 6. 뚜껑을 덮고 1시..

한 번 해 먹기 시작하면 밖에서 못 사먹는다는 그 동파육!!! 재료 : (전처리) 삼겹살 1kg 대파 2줄기 생강 3쪽, 얇게 썰어서 통 흑후추 7알 청주 또는 사케 (동파육 삶을 육수) 노추(노두유) 6 tbsp 진간장 120ml 마늘 6알, 얇게 썰어서 생강 3쪽, 얇게 썰어서 소흥주 200ml 대파 2줄기 설탕 3 tbsp 팔각 3개 오향분 1 tsp 닭육수 또는 물, 위의 재료 다 넣고 살짝 잠길 정도로 1. 전처리 재료들을 전부 넣고 삼겹살을 50분 삶는다. 2. 잘 삶은 삼겹살 수육에 노추를 부어 색깔을 입혀준다. 3. 삼겹살을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한 번 볶아준다. 정식으로는 튀겨야되는데 그러면 식용유가 너무 많이 드니 그냥 볶는다. 솔직히 생략해도 됨 4. 삼겹살을 위 사진처럼 정사각형..

어향가지 魚香茄子 맵고 달고 짜고 신맛의 어향가지. 간략버전보다 맛은 더 좋다. 재료 : (어향소스) 식초 1 tbsp 설탕 1 tbsp 굴소스 1 tbsp 두반장 1 tbsp 간장 1 tsp 정종 1 tsp 참기름 1 tsp 흑후추, 갈아서 한 자밤 가지 2개 마늘 4쪽, 다져서 대파 1 줄기, 다져서 생강 1 쪽, 다져서 치킨스톡 120 ml 물녹말, 1 tbsp 고추기름(생략가능) 화쟈오(생략가능) 레시피와 재료는 화니의 주방 어향가지 편 참조(링크). 굳이 튀김옷 입히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가지의 가로,세로,높이를 일정하게 썰어야 튀길 때 골고루 잘 익는다. 동영상처럼 얇게 원기둥 형태로 써는 게 좋을 거 같다. 화쟈오는 없어서 생략했다. 한번만 더 해보면 될 듯하다.

트위터에서 누가 간단한 어향가지 레시피라고 해서 해 봤다. 맛이 단조롭기는 하지만 하기 쉽다. 재료 : 가지 2개 두반장 1 tbsp 마늘 5쪽, 다져서 간장 1 tsp 설탕 1 tsp 1. 가지를 위와 같은 모양으로 썰고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1분 30초 가랑 강불에서 튀겨준다. 2. 다른 팬에서는 두반장과 마늘 원한다면 대파를 섞고 2분 정도 중불에서 볶아준다. 3. 튀긴 가지를 넣고 약불에서 살짝 뒤적이다가 간장과 설탕을 넣고 비빈다. 생각보다 간이 매우 약한 편이니 취향에 따라 소금을 더 넣으면 좋겠다. 다음번에는 정식 레시피로 어향가지를 만들어야겠다.

토지로 DP 산토쿠와 함께 규토 180mm도 함께 구입. 210mm짜리는 써 봤을 때 좀 길다 싶어서 일부러 짧은 걸로 샀다. 산토쿠 170mm는 우리 자기 어머님 선물로 드렸다. 만족하신 거 같아서 다행이다. 토지로 DP 시리즈는 VG-10 심재에 경도 낮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라미네이트한 산마이(San mai) 구조에 HRC 경도는 55로 열처리 된 제품군이다. 위 사진을 보면 베벨 면에 줄이 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거기가 바로 VG-10 심재 부분이다. 무게중심은 핸들과 탱이 붙은 부분 바로 근처에 있다. 팩토리 샤프닝 상태도 준수한 편. 바로 양파를 다져보았는데 괜찮았다. 엣지는 더블엣지로 싱글엣지인 산토쿠에 비해 절삭력은 약간 더 떨어질 거 같다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칼 사서 기분이 좋다.

알리오 올리오 Spaghetti Aglio E Olio 이제서야 그나마 사람이 먹을 만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 줄 알게 되었다. 이태리 파슬리를 못 넣어서 아쉽다. 그리고 감칠맛을 보완할 무언가가 필요. 재료 : 마늘 6쪽, 편으로 썰어서 페페론치노 4개, 씨앗 빼고 소금 후추 올리브 유 물 1L 스파게티면 1인분 치킨스톡 1 국자 1. 마늘편과 페페론치노를 올리브 유를 두른 팬에 약불에서 노릇해질 때까지 익힌다. 2. 그 사이 스파게티 면을 9분 가량 삶는다. 3. 1번에서 볶은 마늘과 페페론치노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치킨스톡 1 국자를 붓고, 있으면 이탈리아 파슬리도 다져서 넣는다. 4. 면을 넣고 치킨스톡이 없어질 때까지 뒤섞으면서 마저 익혀준다. 5. 그릇에 덜어서 먹는다.

백종원 레시피를 살짝 바꿨다. 양조식초 대신 셰리식초를 썼고 고춧가루를 뺐다. 재료 : (2인분 기준) 대파 두 줄기, 채 썰어서 양배추 1/8토막, 채 썰어서 (야채무침양념장) 고추장 1 tbsp 셰리식초 1 tbsp(딘앤델루카 제품) 백설탕 1 tbsp 대패삼겹살 300g (노브랜드 냉동 대패삼겹살) 마늘 5쪽, 편으로 썰어서 (삼겹살소스) 간장 1 tbsp 물 1 tbsp 맛술 1 tbsp 통후추, 막 갈아서 적당량 1. 채썬 대파와 양배추를 야채무침양념장으로 비벼 놓는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마늘을 1분가량 볶다가, 대패 삼겹살을 넣고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굽는다. 3. 거기에 1번에서 만든 야채 무침을 같이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4. 요리가 마무리 될쯤 참기름 1 tsp를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