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7

비 오는 날 잡담

스타벅스 그린티 프라푸치노 벤티 휘핑크림 올려서. 1. 비 오는데 훠궈 먹으러 갈까? 근데 우동도 먹고 싶어!!!!! 2. 요즘 읽는 책 : 레트로마니아, 사이먼 레이놀즈 지음.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II, 칼 포퍼 지음. / 1002번 째 밤: 2010년대 서울의 미술들, 윤원화 지음. 3. 요즘 듣는 음악 : 러블리즈 안녕, 아츄, 캔디젤리러브, 작별하나 / 라붐 상상더하기, 아로아로 / 데이먼 브라운 콰르텟 Han river tales / 웨스 몽고메리. 4. 러블리즈 단독 콘서트 하면 갈 거야. 아니 AOA, 러블리즈, 라붐 히트곡만 부르는 콘서트 했으면 좋겠다. 5. 친구한테 나의 인생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 소설 3 권을 선물 받았는데 한 권은 있는 거였다.

잡담.

사이드 소드를 쓰면서 느끼는 것은 의외로 양손으로 잡고 쓰기 편하다는 것이다. 밸런스가 아주 좋은 것도 그렇고, 길이가 짧다보니 집 안에서도 롱소드 대신에 휘두르기 편하다. 아주 만족스러운 사이드 소드다. 스파링하다가 안경다리가 휘었다. 집에 와서 펴다 보니 부러져서 안경테를 두 개 샀다. 애쉬크로프트의 드 골De Gaulle 모델과 알랭Allen. 매우 만족한다. 다음에는 동그란 안경을 사야겠다. 최근에 산 책. 윤평중 선생의 책은 절판되어서 구하기 힘들었는데 마침 헌책방에 있어서 샀다. 그 밖에 막스 베버 책도 샀다. 비봉출판사에서 자본론을 까리하게 디자인 바꿔서 새로 냈던데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크리스리브 그래픽 스몰 세벤자. 포토티켓을 만들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는 정말 ..

7월 초순 잡담.

1. 7월 1일부터 한달 간 경복궁, 창덕궁(후원 제외),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를을 무료 개방한다. 그 외에 경희궁, 운현궁은 무료 상시 개방이다. 나들이 객들이 많다. 그래도 조용히 거닐면서 생각하기엔 고궁 만한 곳이 없지... 2. 라 보에시의 자발적 복종은 지인이 추천해서 샀다. 한병철 교수의 최신작 심리 정치도 같이 구매. 묘하게 색깔이 조화롭다. 미스테리아 창간호도 그렇고 요즘은 단색 디자인이 대세 인듯... 3. 그리스-채권단 협상이 결렬되고, 그리스 국민들은 긴축 반대로 결정을 내렸다. 애초에 경제 체력이 낮은 국가들과 높은 국가들의 연합체인 EU는 상대적 약자의 희생을 통해서 상대적 강자의 배를 불리는 체제다. 그리스 국민들은 지금 정당한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확실한 건 이번..

최근 먹은 것들 + 잡담

짬뽕밥, 명동 개화 No Comment 가케 우동, 홍대 마루가메 제면소 No Comment 하야시라이스, 공덕동 함부르크 식당 예전에 접시가 너무 평평해서 떠먹기가 불편하다고 말했었는데, 오목한 접시로 바뀌었다. 맛있었다. 자주 갈듯. 김치말이냉면, 주교동 우래옥 식초랑 겨자 칠 바에야 김치말이냉면 먹는 것이 낫다. 자루우동, 신촌 마루가메 제면소. 가끔 마루가메의 면은 뒷맛에서 밀가루 향이 느껴진다. 그것 빼고는 나쁘지 않다. 현미비빔국수, 공덕동 소양면가 비빔장 조금만 덜면 좋을 듯. 닭도리 정식, 서교동 닭선생 여기 초계국수 괜찮았는데 무슨 일인지 판매중지. 그리고 가게가 절반으로 줄었다. 닭도리탕은 들척지근. 밥 상태는 평균. 가마보코아게, 합정 교다이야 굳이 마요네즈, 오꼬노미야끼 소스, 가쓰..

입동 잡담

신촌 구복 마파두부 9,500원 가격이 500원 올랐다. 밸런스 잘 잡힌 마파두부. 다만 화초(花椒 : 화쟈오)를 아주 쪼금만 더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 본토식 마파두부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게. 가격은 안 착함. 1. 입동이다. 본격 겨울 시작. 설악산에는 눈 내렸다는데 겨울 설악산행은 완전... 그리고 올 겨울에는 지속적으로 폭설이 내렸으면 좋겠다. 나는 사계절 중 겨울이 제일 좋다. 2. 11월 21일 도서정가제 확대 시행이 얼마 안 남았다. 아마 대한민국 유사이래 이렇게 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한달 사이 책만 70만원 어치 샀다. 100만원 찍자. 3. 허점투성이 도서정가제 확대 시행이 본격화되면 아마 소형 출판사들은 더 힘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동네 서..

11월 초순 잡담

남대문시장 닭진미 고기백반, 8,000원 아주 가끔은 이런 것도 먹어 보는 것도 괜찮다. 공덕동 능이토종닭백숙 능이삼계탕, 12000원 국물에서 능이 버섯 향 조금 난다. 고기는 뻣뻣하다. 고춧가루는 정직하게 중국산 쓴다고 적어놨다. 1. 대림미술관에서 '트로이카' 전시가 끝나고 새 전시를 시작한다고 메일이 왔는데,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 할 때 매출대박을 쳤더니 돈독이 올라서 이런 전시만 하려고 작정한 모양. 보나마나 인증샷 찍으러 오는 커플 천지일 것 같다. 이런 식이라면 대림미술관은 앞으로 가지 않을 듯. 그 옆에 진화랑 가고 말지... 2. 아래 기사를 봤다. 이것이 현 정부가 주장하는 창조창렬경제? 이딴 정책 내려면 일단 산업용 전기요금부터 올리세요. 오죽하면 중..

10월 31일 잡담

북창동 수원, 동태찌개 2 인분, 14,000원 근처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동태찌개가게. 근처에서 일하는 후배랑 같이 먹었다. 나쁘지 않은 편. 적당한 조미료, 적당한 동태. 1. '소파에서 듣는 유럽여행', '이동진의 빨간책방', Dave Arnold가 진행하는 'Cooking Issue', '진중권의 문화다방'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다. '소파에서 듣는 유럽여행'은 업로드가 매우 불규칙적이라 아쉽다. 김원호 씨 목소리가 편해서 좋다. '빨간책방'은 농담 반, 토크 반인 팟캐스트라 호불호가 갈릴텐데 이동진 씨와 김중혁 작가가 주고받는 말장난 개그를 좋아해서 들을 만하다. 2.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맞이하여 후배가 식당 추천을 부탁하길래 식당 목록을 한 번 훓어 보고 딱 한 개 추천했는데 어제 가서 먹고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