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 Chit Chat

입동 잡담

Sth Btwn Us 2014. 11. 6. 22:51



  신촌 구복 마파두부 9,500원

  가격이 500원 올랐다. 밸런스 잘 잡힌 마파두부. 다만 화초(花椒 : 화쟈오)를 아주 쪼금만 더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 본토식 마파두부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게. 가격은 안 착함.


  1. 입동이다. 본격 겨울 시작. 설악산에는 눈 내렸다는데 겨울 설악산행은 완전... 그리고 올 겨울에는 지속적으로 폭설이 내렸으면 좋겠다. 나는 사계절 중 겨울이 제일 좋다.


  2. 11월 21일 도서정가제 확대 시행이 얼마 안 남았다. 아마 대한민국 유사이래 이렇게 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한달 사이 책만 70만원 어치 샀다. 100만원 찍자.


  3. 허점투성이 도서정가제 확대 시행이 본격화되면 아마 소형 출판사들은 더 힘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동네 서점은 더 안 될 걸? 까봐야 알겠지만 취지는 아마 못 살릴 것이다. 무능한 대한민국 국개의원 놈들 하는 일이 이렇지....


  4. 피에르 바야르 저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세일은 영풍에서 밖에 안해서 샀다. 예전에 모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재밌게 읽었었는데, 이제는 소장을 해야겠다.

  5. 서교동 하꼬쥬 폐업. 아오이토리에서 바게트를 샀는데 생각보다 멀쩡해서 놀랐다. 


  6. 홍대 갔다가 본 가게 : 서교동 홍콩식 오리구이 전문점 림가기, 서교동 팔라펠 가게 잭스빈. 가 봐야겠다.


  7. 누군가를 잊고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 건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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