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온 소드 6

Hands on Review : Albion Swords The Viceroy 알비온 소드 바이스로이

Introduction 오크셧 중세도검 분류법 상 Type XX - XXa에 속하는 유물들은 주로 15세기 중후반에 많이 쓰였지만, 예외적으로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XX.1 - 사진 참조)도 있습니다. 원형이 되는 모델은 14세기 초반부터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이죠. Type XX 검신의 특징은 풀러와 검신의 형태에 있습니다. 검신 중앙을 길게 가로지르는 긴 풀러와 그 풀러 좌우로 얕게 파인 짧은 풀러 한 쌍, 총 세 개의 풀러가 있는 것이 첫 번째 특징입니다. 변종으로 세 개의 짧은 풀러 유물도 존재합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크고 넓은 한손반 검 사이즈의 검신을 들 수 있습니다. 서브타입 XXa의 경우는 XX 검신과 비교했을 때 풀러의 형태와 갯수는 동일하지만, 검 끝이 좀 더..

Hands on Review : Albion Swords The Earl 알비온 소드 얼

Introduction 예전에 한 번 다뤄본 적이 있는 모델입니다만, 리뷰 하는 김에 다 하기로 했습니다. 알비온 소드의 얼Earl 입니다. 오크셧 타입 18b 모델입니다. 오크셧 타입 18 은 청동기 시대 중기(1000 B.C.)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정말 역사 깊은 컷-앤-쓰러스트 소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짧은 힐트 버전의 평균 무게는 2 lbs 정도)에 CoP 지점에서도 블레이프 폭이 충분히 넓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베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oP에서 검 끝까지 급격하게 테이퍼지면서 매우 뾰족한 포인트로 바뀝니다. 이렇게 뾰족한 끝으로 찌르기도 아주 잘 할 수 있게 되죠. 단면의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평평한 다이아몬드 형태이고, 스파인이 꽤 길게 이어져서 ..

Hands on Review : Albion Swords The Landgraf 알비온 소드 란트그라프

Introduction 멤버 중 한 분이 주문한 알비온 소드Albion Swords 의 란트그라프Landgraf 입니다.(사진 아래) 오크셧 타입 17a 모델입니다. 오크셧 타입 17이 유행했던 시절은 플레이트 아머의 구조가 완성된 시대(14 세기 중반~15 세기 초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도 맨앳암즈 심지어는 기사들까지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전부 플레이트 아머도 도배를 하는 건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체인메일을 입고 중요한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플레이트 아머를 겹쳐 입은 경우가 빈번했고 가죽 방어구로만 입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크셧 타입에 속하는 검들이 각각 잘하는 부분이 따로 있었듯이, 타입 17의 경우 블레이드를 플레이트 아머를 찌그러뜨리거나 틈 사이 혹은 구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