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느님께서 나물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표고버섯, 콩나물, 시금치를 나물로 무치고 제육볶음을 했다. 전날 미리 손질해 놓지 않았으면 시간 한참 걸릴 뻔 했다. 한식은 손이 너무 많이 간다. 많이 안 해 본 탓도 있겠지만, 하고 나면 진이 빠진다. 그리고 한식 요리책은 왜 죄다 계량용으로 큰술, 작은술을 쓰는지 모르겠다. 그냥 tsp, tbsp로 적어주면 계량하기 얼마나 편하니. 아니면 그램으로 표기하든가... 레시피 보고 따라만드는 입장에서 반큰술, 1/3 작은술 같은 계량 단위 나오면 깊게 빡친다. 재료 : (돼지고기 밑간)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진간장 or 양조간장 5 tsp 매실청 3 tsp 다진마늘 2 tsp 후추가루 세 꼬집 (양념장) 간 양파 3 tbsp 고추장 2 tbsp 진간장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