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 on Review 48

Hands on Review : GDFB Fluted Buckler 9" 플루티드 버클러 9"

Introduction 버클러Buckler는 직경이 6 인치에서 18인치 사이인 작은 손방패입니다. 고대에도 비슷한 방패가 있었지만 위의 삽화에 나오는 형태는 1100 년 부터 1600 년대 까지 유행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버클러와 검을 함께 들고 싸우는 소드&버클러 검술은 유럽의 무술 전통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이자 오랫동안 유행했던 검술 중 하나입니다. 가장 오래된 검술 문서인 발푸르기스 사본 MS.I.33도 바로 아밍소드&버클러 검술을 설명하는 문서죠. 개인적으로는 사이드소드&버클러를 지향하는지라 버클러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12 인치 짜리도 써 봤는데, 버클러를 앞으로 쭉 내밀고 사용하는 사이드소드&버클러 특성상 팔이 쉽게 피곤해지더군요. 그래서 좀더 가벼운 9 인치 버..

Hands on Review : Vertx EDC Transit Sling 버텍스 EDC 트랜짓 슬링

저에게 있어서 슬링백은 정말 애증의 대상입니다. 5.11 Tactical의 Rush MOAB 10, Hazard 4 의 Plan B, Vanquest의 Javelin 2.0 V-Slinger 까지 사고 실망하고 다시 팔면서 제대로 만족한 적이 없었죠. 어디 하나 꼭 빠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5.11 Tactical의 Rush MOAB 10은 일단 방향성이 없어서 좌우 번갈아 가면서 매기는 좋지만, 등판 패널이 너무 딱딱합니다. 또 나일론 1000 데니어 짜리를 써서 무겁기는 더럽게 무겁고(1430 g) 옷을 갉아 먹습니다. 그리고 가장 짜증났던 점은 허리를 숙이면 뒤통수로 가방이 넘어 옵니다. 슬링백을 생각없이 설계하면 이런 꼴이 납니다. Hazard 4의 Plan B는 일단 길이가 너무 깁니다. 원래..

Hands on Review : Regenyei Armoury Side Sword & Parrying Dagger 레그니예 아머리 사이드소드 & 패링대거

Introduction 16 세기 리히테나워 류 롱소드 검술이 쇠퇴하면서 양 손으로 사용하는 롱소드와 피더 슈비어트의 시대는 지게 됩니다. 대신 찌르기와 베기가 전부 다 되는 컷-앤-쓰러스트 소드Cut and Thrust Sword와 찌르기에 중점을 둔 레이피어Rapier의 시대가 도래하죠. 전부 한 손으로 사용하는 검들입니다. 그 중에서 컷-앤-쓰러스트 소드의 또 다른 명칭이 바로 사이드 소드입니다. 건틀릿을 잘 착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손 보호를 위해 크로스가드 이외에 사이드링, 너클 보우, 핑거링 등을 추가로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는 베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이피어는 용납 못합니다. 그래서 암즈앤아머의 사이드 소드인 Munich Guard Sword를 주문했었고, 그에 맞춰서 ..

Hands on Review : Regenyei Armory Federschwert 레그니예 아머리 피더슈비어트

Introduction 피더슈비어트라는 이름의 어원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Feder(깃털)과 Schwert(검)을 합쳐서 쓴, 깃털검입니다. 깃털처럼 가벼운 검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전투나 결투에서 사용했던 롱소드에 비해 탄성이 있게 그리고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서 훈련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위쪽의 삽화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검이 바로 피더슈비어트입니다. 적어도 15세기부터 사용되었던 이 훈련용 블런트는 롱소드가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16세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그 뒤로는 롱소드의 사장으로 사이드소드와 레이피어에 자리를 내주었지만 17~18세기까지도 살아남아 간간히 쓰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 참조. Overview Measurements and Specifi..

Hands on Review : Valiant Armoury The Savoy Bastard Sword 발리언트 아머리 사보이 롱소드

Introduction 발리언트 아머리Valiant Armoury 는 미국 텍사스 주 그레이프바인에 위치하고 있는 도검업체입니다. 소니 셔틀스Sonny Suttles가 인수하고 난 뒤부터 도검장인 앵거스 트림Angus Trim과 칼집을 비롯한 도장구장인인 크리스챤 플레처Christian Fletcher의 지도를 받아 도검과 칼집을 생산하고 있죠. 칼집을 포함한 가격대가 200 달러 후반에서 600 달러 후반입니다. 이렇게 싼 가격에 도검을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1060 Low alloy carbon steel 소재의 검신을 중국에서 만들고, 나머지 폼멜과 가드, 칼집 등만 미국에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과연 중국에서 생산한 블레이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직접 베기를 해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일..

Hands on Review : Absoulte Fencing Gear Epee Mask 앱솔루트 펜싱기어 에뻬 마스크

Introdoction 아무리 날이 서있지 않는 수련용 블런트라고 할 지라도, 열처리까지 끝난 강철 막대기입니다. 그래서 컨트롤 되지 않은 블런트로 가격 당하게 되면 인대를 다치고, 골절을 겪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상 당할 수 있는 신체 부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머리죠. 그래서 ARMA를 비롯한 Historical European Martial arts 단체들은 펜싱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련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노마스크 플레이도 있구요. 해서 소개할 제품은 앱솔루트 펜싱 기어의 에뻬 마스크입니다. Overview 열처리한 스프링 망이 촘촘히 감싸고 있습니다. 측면. 머리 위는 물론 뒤통수까지 보호할 수 있게 추가의 방어장치가 있습니다. Components 한..

Hands on Review : 6.56' Ash Round Quarterstaff 6.56피트 물푸레나무 쿼터스태프

Introduction 쿼터스태프는 중세 유럽에서 상당히 널리 쓰인 무기입니다. 아밍 소드나 롱소드는 대장장이가 직접 단조, 연마를 하고 부품을 조립을 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칼집과 칼집을 패용할 수 있는 벨트와 기타 악세사리까지 만들어야 했으니 당시 일반 서민들에게는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한 무기였습니다. 그에 반해 쿼터스태프는 그냥 나무 가져다가 모양만 잡으면 되니, 금방 만들어 쓸 수 있는 저렴한 무기였습니다. 따로 칼집에 넣을 필요도 없이 그냥 지팡이처럼 들고 다니면 되었으니 휴대성도 좋은 편이었죠. 싸다고 약한 무기였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닙니다. 긴 리치(1.8 m - 2.7 m)를 이용해 질량타격을 하면 가벼운 무기는 그냥 무시하고 대가리 깨는 게 다반사죠. 영국의 검술 마스터 조지 실버(15..

로스코 쉐마그 택티컬 데저트 스카프 Rothco Shemagh Tactical Desert Scarf

쉐마그(정식 명칭은 케피예Keffiyeh)는 원래 중동지역에서 모래바람, 직사광선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쓰는 것인데, 더운 지역으로 파견된 군인들도 많이 쓰고 일반인들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가끔 쓰인다. 물론 밀리터리 덕후들은 필수. 그 밖에도 물건을 넣고 허리에 두르면 허리 쌕도 되는 등 상당히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게 쉐마그다. 본인은 아랍 지역이나 아프리카 여행 갈 때 쓰려고 구매. 로스코 사의 쉐마그Shemagh를 구입했다. 포장을 뜯었는데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나서 바로 빨았다. 보이다시피 그냥 무늬 있는 정사각형 천이다.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착용법. 그 밖의 착용법은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쉐마그 품질은 거기서 거기라 최대한 싼 것 구매하면 된다. 로스코 사의 쉐마그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