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rchive 144

치킨 카치아토레 Pollo alla Cacciatore

치킨 카치아토레 Pollo alla Cacciatore 사냥꾼들이 만들어 먹던 닭 요리라고 하는데, 대충대충 있는 재료 때려 넣고 만드는 요리 느낌이다. 만들어 놓고 보면 이탈리아식 닭볶음탕이다. 완성될 무렵 신맛이 튀어서 꿀을 조금 넣었더니 맛의 밸런스가 아주 좋아졌다.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파르팔레면 삶아서 곁들였다. 재료 : 볶음 탕용 닭 1kg 당근 1개 양파 1개 셀러리 2줄기 마늘 3쪽, 다져서 토마토홀 400g 오레가노 중력분 닭 육수 300ml 레드와인 또는 화이트와인 100ml 소금 후추 1. 닭 다리에 칼집을 넣는다. 양념이 배고 빨리 익게 하기 위함이다. 이후 소금, 후추로 간을 충분히 한다. 팍팍! 2. 밀가루를 묻혀서 올리브 유( 또는 아무 기름)에 표면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Anarchive/Cooking 2017.01.31

라따뚜이 Ratatouille

라따뚜이 Ratatouille 라따뚜이Ratatouille라는 단어는 "섞는다"는 의미의 동사 Touiller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18세기 후반부터 대충 끓인 스튜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고 한다. 수많은 레시피들이 있는데 사실 그냥 집에 있는 야채 때려 놓고 볶아서 오래 끓이면 된다. 재료 :파프리카 2개 양파 1개, 테니스공 크기 샐러리 3줄기 가지 1개 토마토 400g 애호박(또는 주키니) 1개 소금 후추 1. 가지, 파프리카, 양파, 샐러리, 애호박 또는 주키니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버터나 아무 기름에 그냥 볶는다. 적당히 소금, 후추로 밑간 한다. 2. 토마토홀 400g 을 넣는다. 3. 30분에서 1시간 가량 약불에서 보글보글 끓인다. 적당한 크기라는 말은 먹고 싶은 크기로 썰라는 말이다. ..

Anarchive/Cooking 2017.01.29

마스터 열전 : 요하네스 리히테나워 Johannes Liechtenauer

Codex Danzig (Cod.44.A.8) Folio 2v 요하네스 리히테나워 Johannes Liechtenauer (또는 한스 리히테나워Hans Lichtenauer, Lichtnawer)는 14-15세기 독일 검술 마스터로 알려져 있다. 리히테나워의 생애나 가르침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검술 마스터와 학자들의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드러날 따름이다. 그의 생애에 대한 유일한 기록은 한스 되브링어Hans Döbringer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MS 3227a (Codex Döbringer)문서에 나와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스터 리히테나워는 완벽하고 올바르게 기예를 배우고 마스터했다. 하지만 그가 기술을 처음 만들고 한데 모아 하나의 기예를 완성한..

이보시오. 그거 진짜 칼이요? "Hey Mister, ...is that sword real?"

이보시오. 그거 진짜 칼이요? "Hey Mister, ...is that sword real?" By 존 클레멘츠 ARMA Director 동료이자 도검 제작자인 댄 마라그니Dan Maragni는 본인이 심각하다고 여겼던 일화를 말해준 적이 있다. 자신이 만든 검을 집에서 차로 옮기던 중이었다. 그 모습을 본 어떤 아이가 순진하게 물었다. "아저씨, 그거 진짜 칼 맞아요?" 댄은 그 질문에 멈춰서서는 잠시 생각했다. 그것은 유물 도검들이 만들어진 방식에 대충 근접하게 만든 것이었고, 그는 단지 원본의 형상을 대강 본떴을 따름이었다. Hey Mister, ...is that sword real?"By J. Clements ARMA DirectorA swordsmith colleague of mine, Da..

찌르기 vs 베기 The Myth of Thrusting vs Cutting Swords

찌르기 vs 베기 The Myth of Thrusting vs Cutting Swords by 존 클레멘츠 & 벨린다 허츠 전 세계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베기-찌르기용 검은 검술에서 베기와 찌르기가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검술에서 베기보다 찌르기가 우월하다는 통념이, 특히 유럽 검술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팽배하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사례를 제외하면,. 18세기 이전에는 서양 검객들 사이에서 "베기 vs 찌르기" 논쟁이 거의 없었다.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검들은 실제로는 베고 찌르는데 이상적인 요소들을 하나의 검에 섞고 조합하는, 일종의 타협의 산물이다.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디자인을 했다. 검등이 직선이고 날이 곡선인 검부터, 검폭이 넓지만 검 끝으로 갈수록 급격히 테이퍼 지..

도검 제작자 피터 존슨 인터뷰 An Interview with Swordsmith Peter Johnsson

도검 제작자 피터 존슨An Interview with Swordsmith Peter Johnsson ARMA is proud to bring to the historical fencing community the wisdom, curiosity, and insight of another of the most sincere and humble swordsmiths now working. A researcher and true craftsman as well as historical reenactor, his original work, unique knowledge, and dedicated research are helping raise the craft to new standards of accu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