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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열전 : 요하네스 리히테나워 Johannes Liechtenauer

Codex Danzig (Cod.44.A.8) Folio 2v 요하네스 리히테나워 Johannes Liechtenauer (또는 한스 리히테나워Hans Lichtenauer, Lichtnawer)는 14-15세기 독일 검술 마스터로 알려져 있다. 리히테나워의 생애나 가르침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검술 마스터와 학자들의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드러날 따름이다. 그의 생애에 대한 유일한 기록은 한스 되브링어Hans Döbringer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MS 3227a (Codex Döbringer)문서에 나와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스터 리히테나워는 완벽하고 올바르게 기예를 배우고 마스터했다. 하지만 그가 기술을 처음 만들고 한데 모아 하나의 기예를 완성한..

이보시오. 그거 진짜 칼이요? "Hey Mister, ...is that sword real?"

이보시오. 그거 진짜 칼이요? "Hey Mister, ...is that sword real?" By 존 클레멘츠 ARMA Director 동료이자 도검 제작자인 댄 마라그니Dan Maragni는 본인이 심각하다고 여겼던 일화를 말해준 적이 있다. 자신이 만든 검을 집에서 차로 옮기던 중이었다. 그 모습을 본 어떤 아이가 순진하게 물었다. "아저씨, 그거 진짜 칼 맞아요?" 댄은 그 질문에 멈춰서서는 잠시 생각했다. 그것은 유물 도검들이 만들어진 방식에 대충 근접하게 만든 것이었고, 그는 단지 원본의 형상을 대강 본떴을 따름이었다. Hey Mister, ...is that sword real?"By J. Clements ARMA DirectorA swordsmith colleague of mine, Da..

찌르기 vs 베기 The Myth of Thrusting vs Cutting Swords

찌르기 vs 베기 The Myth of Thrusting vs Cutting Swords by 존 클레멘츠 & 벨린다 허츠 전 세계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베기-찌르기용 검은 검술에서 베기와 찌르기가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검술에서 베기보다 찌르기가 우월하다는 통념이, 특히 유럽 검술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팽배하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사례를 제외하면,. 18세기 이전에는 서양 검객들 사이에서 "베기 vs 찌르기" 논쟁이 거의 없었다.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검들은 실제로는 베고 찌르는데 이상적인 요소들을 하나의 검에 섞고 조합하는, 일종의 타협의 산물이다.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디자인을 했다. 검등이 직선이고 날이 곡선인 검부터, 검폭이 넓지만 검 끝으로 갈수록 급격히 테이퍼 지..

도검 제작자 피터 존슨 인터뷰 An Interview with Swordsmith Peter Johnsson

도검 제작자 피터 존슨An Interview with Swordsmith Peter Johnsson ARMA is proud to bring to the historical fencing community the wisdom, curiosity, and insight of another of the most sincere and humble swordsmiths now working. A researcher and true craftsman as well as historical reenactor, his original work, unique knowledge, and dedicated research are helping raise the craft to new standards of accuracy..

최근 해 먹은 것들

양갈비. 돼지 등심. 언젠가 또 해 먹은 로스트 치킨. 닭백숙. 10호 짜리는 속까지 완벽하게 익는데 50분은 걸리는 것 같다. 육수로는 닭죽을 만들어 먹도록 하자. 닭을 잘 구우려면 일단 전날 미리 재워두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밑에 깐 재료들이 태워 먹지 않으려면 기름을 충분히 두르자. 의외로 고구마와 닭이 괜찮은 조합인 걸 알았다.

Anarchive/Cooking 2017.01.01

Hands on Review : Albion Swords The Viceroy 알비온 소드 바이스로이

Introduction 오크셧 중세도검 분류법 상 Type XX - XXa에 속하는 유물들은 주로 15세기 중후반에 많이 쓰였지만, 예외적으로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XX.1 - 사진 참조)도 있습니다. 원형이 되는 모델은 14세기 초반부터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이죠. Type XX 검신의 특징은 풀러와 검신의 형태에 있습니다. 검신 중앙을 길게 가로지르는 긴 풀러와 그 풀러 좌우로 얕게 파인 짧은 풀러 한 쌍, 총 세 개의 풀러가 있는 것이 첫 번째 특징입니다. 변종으로 세 개의 짧은 풀러 유물도 존재합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크고 넓은 한손반 검 사이즈의 검신을 들 수 있습니다. 서브타입 XXa의 경우는 XX 검신과 비교했을 때 풀러의 형태와 갯수는 동일하지만, 검 끝이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