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rchive/Cooking

야채 찜과 마늘-유자폰즈 소스

Sth Btwn Us 2017. 5. 26. 19:33

공덕동 라 꾸르 1912에서 얼마 전에 야채찜을 먹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해 보았다. 식당에서는 돼지고기 소스를 드레싱으로 썼는데, 나는 다른 걸 썼다. 아래 동영상의 Garlic Soy Sauce를 응용해 마늘-유자폰즈 소스를 만들었다. 상큼해서 야채찜이랑 잘 어울린다.


  재료 :

        (야채찜)
        숙주나물
        팽이버섯
        쑥갓
        치커리
        케일
        근대
        양파

        (소스)
        유자폰즈 2 tbsp
        진간장 1 tbsp
        물 1.5 tbsp
        백설탕 2 tsp
        마늘 6알, 다져서 
        
  1. 쪄 먹고 싶은 야채면 뭐든지 가능하다. 숙주나물, 양파는 필수로 넣는 게 좋은 듯... 

  2. 찜기에 뻣뻣하고 잘 안 익는 야채 순으로 넣는다. 그러니까 배추, 양파, 청경채 같은 걸 먼저 넣고 그 다음에 숙주, 케일, 근대 같은 걸 넣고 마지막에 상추. 상추는 안 익혀도 됨. 팽이버섯도 중간 즈음 넣어주면 된다. 

  3. 3분에서 5분 가량 찐다. 사실 양에 따라서 익는 시간이 다르니까 그 때 그 때 열어서 먹어보고 원하는 식감 나오면 중단하면 된다.

  4. 마늘 다진 것을 팬에 볶고,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유자폰즈, 진간장, 물, 설탕 섞은 걸 넣고 조린다. 끈적끈적한 점성을 내기 위해서는 옥수수전분이나 감자전분 등을 소량 넣어주면 된다.

  5. 소스를 야채찜 위에 뿌리고 잘 비벼서 먹는다.



  추가 1. 소스를 만들 때 반드시 간을 보고 신맛, 단맛, 짠맛을 보충해야 한다. 야채찜에 수분이 많이 때문에, 소스만 먹었을 때 조금 짭짤, 상큼하다 싶을 정도로 만드는 게 좋다. 안 그러면 소스를 뿌리고 비볐을 때 맛이 죽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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