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 on Review/Review : Gears for Martial Arts 23

Hands on Review : Albion Swords The Earl 알비온 소드 얼

Introduction 예전에 한 번 다뤄본 적이 있는 모델입니다만, 리뷰 하는 김에 다 하기로 했습니다. 알비온 소드의 얼Earl 입니다. 오크셧 타입 18b 모델입니다. 오크셧 타입 18 은 청동기 시대 중기(1000 B.C.)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정말 역사 깊은 컷-앤-쓰러스트 소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짧은 힐트 버전의 평균 무게는 2 lbs 정도)에 CoP 지점에서도 블레이프 폭이 충분히 넓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베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oP에서 검 끝까지 급격하게 테이퍼지면서 매우 뾰족한 포인트로 바뀝니다. 이렇게 뾰족한 끝으로 찌르기도 아주 잘 할 수 있게 되죠. 단면의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평평한 다이아몬드 형태이고, 스파인이 꽤 길게 이어져서 ..

Hands on Review : Albion Swords The Landgraf 알비온 소드 란트그라프

Introduction 멤버 중 한 분이 주문한 알비온 소드Albion Swords 의 란트그라프Landgraf 입니다.(사진 아래) 오크셧 타입 17a 모델입니다. 오크셧 타입 17이 유행했던 시절은 플레이트 아머의 구조가 완성된 시대(14 세기 중반~15 세기 초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도 맨앳암즈 심지어는 기사들까지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전부 플레이트 아머도 도배를 하는 건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체인메일을 입고 중요한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플레이트 아머를 겹쳐 입은 경우가 빈번했고 가죽 방어구로만 입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크셧 타입에 속하는 검들이 각각 잘하는 부분이 따로 있었듯이, 타입 17의 경우 블레이드를 플레이트 아머를 찌그러뜨리거나 틈 사이 혹은 구멍으로 ..

Hands on Review : A&A Town Guard Sword 암즈앤아머 타운가드소드

Introduction 작년 9 월 중순에 주문을 넣었던 A&A암즈앤아머 사의 타운가드소드가 드디어 손에 들어왔습니다. 분명 주문할 때는 3 개월 걸린다고 해놓고 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비용은 대충 140 만원 정도 들었군요. 여기다 칼집을 만들어야 하니 대충 30 만원 가량 더 들 예정입니다. 알비온 소드와 마찬가지로 암즈앤아머도 칼집 따위는 주지 않거든요. 암즈앤아머사의 타운가드소드는 월래스 컬랙션 A612 유물을 기반으로 레플리카로 복원한 것입니다. 원본인 A612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연대는 1600 년대로 추정되고, 당시 신성로마제국 뮌헨의 소드스미스 볼프강 스탠틀러 Wolfgang Stantler가 만든의 작품입니다. 위 사진의 리캇소 부분에 보이는 표식이 해당 소드스미스의 인장입니다. O..

Hands on Review : GDFB Fluted Buckler 9" 플루티드 버클러 9"

Introduction 버클러Buckler는 직경이 6 인치에서 18인치 사이인 작은 손방패입니다. 고대에도 비슷한 방패가 있었지만 위의 삽화에 나오는 형태는 1100 년 부터 1600 년대 까지 유행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버클러와 검을 함께 들고 싸우는 소드&버클러 검술은 유럽의 무술 전통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이자 오랫동안 유행했던 검술 중 하나입니다. 가장 오래된 검술 문서인 발푸르기스 사본 MS.I.33도 바로 아밍소드&버클러 검술을 설명하는 문서죠. 개인적으로는 사이드소드&버클러를 지향하는지라 버클러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12 인치 짜리도 써 봤는데, 버클러를 앞으로 쭉 내밀고 사용하는 사이드소드&버클러 특성상 팔이 쉽게 피곤해지더군요. 그래서 좀더 가벼운 9 인치 버..

Hands on Review : Regenyei Armoury Side Sword & Parrying Dagger 레그니예 아머리 사이드소드 & 패링대거

Introduction 16 세기 리히테나워 류 롱소드 검술이 쇠퇴하면서 양 손으로 사용하는 롱소드와 피더 슈비어트의 시대는 지게 됩니다. 대신 찌르기와 베기가 전부 다 되는 컷-앤-쓰러스트 소드Cut and Thrust Sword와 찌르기에 중점을 둔 레이피어Rapier의 시대가 도래하죠. 전부 한 손으로 사용하는 검들입니다. 그 중에서 컷-앤-쓰러스트 소드의 또 다른 명칭이 바로 사이드 소드입니다. 건틀릿을 잘 착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손 보호를 위해 크로스가드 이외에 사이드링, 너클 보우, 핑거링 등을 추가로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는 베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이피어는 용납 못합니다. 그래서 암즈앤아머의 사이드 소드인 Munich Guard Sword를 주문했었고, 그에 맞춰서 ..

Hands on Review : Regenyei Armory Federschwert 레그니예 아머리 피더슈비어트

Introduction 피더슈비어트라는 이름의 어원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Feder(깃털)과 Schwert(검)을 합쳐서 쓴, 깃털검입니다. 깃털처럼 가벼운 검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전투나 결투에서 사용했던 롱소드에 비해 탄성이 있게 그리고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서 훈련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위쪽의 삽화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검이 바로 피더슈비어트입니다. 적어도 15세기부터 사용되었던 이 훈련용 블런트는 롱소드가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16세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그 뒤로는 롱소드의 사장으로 사이드소드와 레이피어에 자리를 내주었지만 17~18세기까지도 살아남아 간간히 쓰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 참조. Overview Measurements and Speci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