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rchive/The Art of Combat

레그니예 피더슈비어트 손잡이 구조 보강 작업

Sth Btwn Us 2015. 12. 24. 00:39

  10월 달에 받은 레그니예의 피더슈비어트를 쓰다보니 손잡이 안 쪽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에는 베기 후 급격한 속도로 멈출 때만 나더니 어느 순간부터 베기를 할 때마다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췌 신경 쓰여서 뭘 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줄을 풀고 그립을 뜯어 냈습니다. 그 결과....



  미칠 듯한 내부 유격입니다. 탱과 우드 그립 사이의 광활한 유격을 보십시오. 만든 사람 유격 보내야 되겠네요. 접착제는 도대체 뭘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에폭시도 아니고 이상한 접착제네요. 



  표면 정리 후의 모습입니다. 너저분한 접착제를 다 떼고 사포질로 녹을 제거했죠. 



  크로스가드를 완전히 탱에 때려박아 구조적으로 완전히 맞물리게 만들어 놓았군요.



  에폭시 접착제 작업 전입니다. 



  에폭시 작업 후. 에폭시 접착제는 8시간은 있어야 완전 경화가 되기 떄문에 이렇게 클램프나 바이스를 물려 놓고 기다려야 됩니다.



  줄을 새로 감았습니다. 기존의 줄보다는 가는 줄입니다.  색깔도 그렇고 그립감도 그렇고 아주 만족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