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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잡담.

Sth Btwn Us 2014. 9. 20. 23:58

  


  유림기, 산동만두



  어향가지, 산동만두


  1. 오늘 저녁밥으로 혼자 산동만두 가서 먹었던 것들. 유림기(13,000원), 어향가지(10,000원) 어향가지 시큼하고 매콤한 것이 아주 내 스타일이다. 말캉한 가지도 좋았다. 유림기에도 고추가 들어있어서 완전 입에서 불 나는 줄. 여기에 밥 한 그릇 추가. 괜찮았던 저녁식사였다. 다만 닭 튀김이 아주 약간 불만족스러웠음.


  2. 어제 집에 가다가 트럭에서 토마토를 파는 것을 보고 사려고 머뭇거리니 아저씨가 작은 것 한 개 쓱 내밀어서 먹었다. 거의 다 익었을 때 딴 토마토라 단 맛, 신 맛, 짠 맛이 조화롭다. 마트에 파는 토마토는 초록색일 때 따서 후숙한 토마토라 맛대가리가 없다.  이태원 대한각에서 사왔던 토마토 이후로 오랜만에 먹은 괜찮은 토마토여서 4 kg 사왔다. 근데 6,000원. 


  3. 일찌감치 저녁 먹고 삼청동 들렀다 경복궁 앞을 지나가는데 왠걸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공연을 하고 있더라. 난생 처음으로 줄타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잘 타더라...



  4. 한달 전에 동네에 맥도날드 애오개점이 생겼다. 바로 옆에 서브웨이 공덕점이 있었는데, 그 때 없어질 것 같다고 블로그에 글을 썼는데 진짜 없어졌다. 예지력 상승이다. 무슨 가게가 들어올지 궁금해진다. 제발 카페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5. 오래전에 이태원에 '판다킹'이라고 중국음식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나서 한동안 잠잠하더니 최근 '판다 익스프레스'가 한국인 대표를 등에 업고 명동에 진출했다. 관련 기사를 보니 "판다 익스프레스 음식을 차츰 건강식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판다 익스프레스가 거기서 거기지... 


  6. 왜 이딴 체인들만 한국에 진출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