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오랜만에 지리산에 다녀왔다.
성심재 휴게소에서 노고단을 거쳐 반야봉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아주 초심자 코스.
이건 정령치에서 찍었던 것 같다. 성심재였던가.. 둘 중 하나.
이것도 둘 중 하나.
구룡폭포. 구룡계곡에 있다.
비가 오질 않아 수량이 적었다. 아쉬웠다. 수량 많으면 장관인데...
성심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길가에 핀 함박꽃(산목련)나무..
만개했다. 연꽃을 보는 것 같기도...?
예쁘다.
덜 핀 함박꽃.
암술과 수술이 보일락말락 수줍어하고 있었다.
하지만 향기는 만개하기 직전이 가장 진하고 좋다.
혼자서 헥헥대면서 뒤쳐져서 갔는데 부모님은 나 버리고 삼도봉 갔다가 반야봉 올라가는 나를 따라잡고 추월했다.
워낙 산을 잘 타셔서 타는 속도가 거의 두 배 차이났다....
나도 등산좀 다시 시작해야지....
주말에 북한산이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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