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 Chit Chat

3월 초 잡담

Sth Btwn Us 2015. 3. 4. 23:55



  발렌타인 데이 위스키 한 잔, 상수 살롱 드 떼 벨로

  버터스카치, 장미, 보드카, 쿠크다스, 카라멜 섞은 휘핑크림. 무슨 홍차를 블렌드했는지는 모르겠다. 가볍게 마시기 좋다.




  스페셜 조각 케익, 합정 이스뜨와르 당쥬

  빵을 많이 먹어서 쿠폰을 채워갔더니 스페셜 조각케익을 준다 그래서 예약을 걸었다. 뭔지는 안알랴주더라...



  아주 훌륭했다. 치즈 무스 안은 래즈베리 꿀리소스를 얼려서 넣었다. 적당히 녹아서 시트가 질척하지도 않았고, 맛의 대조도 훌륭. 물론 비쥬얼도 훌륭. 덧붙일 말이 없다. 다만 접시가 허전해서 크림이랑 카라멜 시럽을 곁들였는데 별로 필요하지 않은 요소. 




  메밀 묵은지 들깨 칼국수, 공덕 소양면가

  현미로 만든 국수를 내세우는 국수집이다. 자가제면을 한다. 특허받은 제면기라고 하더라. 불순물 많은 현미로는 반죽 치대기도 힘들텐데  묵은지에 육수라 짠맛이 강한 것 빼곤 괜찮은 편. 조만간 딴 것도 먹어봐야겠다. 




  까르니따스 부리또, 경리단길 파코로코

  .....



  몽블랑, 당쥬

  만든 지 하루 지난 케이크는 먹지 말도록 하자. 





  애증의 뚜레쥬르. 

  CJ 제일제당 본사 1층에 위치한 뚜레쥬르는 디저트들을 그래도 신경써서 만드는 편이다. 둘다 크게 나쁘진 않았다. 차 마시는데 디저트가 필요해서 샀었는데, 가격에 비하면 넘치는 수준(3,500원, 2,400원). 딴 지점도 이 정도로 신경써서 만들면 좋으련만...




  실론 드 까시스, 살롱 드 떼 벨로

  딜마Dilmah의 Rose&French Vanilla 티, 까시스 시럽, 럼, 블랙베리, 블루베리, 래즈베리. 여름에 마시면 딱 일 듯.




  1. 벌써 1년의 1/6이 지나갔다.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시간이 부족하다. 


  2.  제 14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괜찮다. 당선작인 은희경 작가의 금성녀 외에 천운영, 정이현, 이기호, 전경린, 백민석, 윤이형, 기준영 작가의 단편들이 실려 있다. 개인적인 취향이 아닌 소재를 다룬, 윤이형의 '루카' 빼고는 다 좋았다. 


  3 아빠가 예전에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를 정신분석 하신 적이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서, 파일을 받아서 읽었다. 깜짝 놀랐다. 울 아부지는 까마득하신 분이었어...


  4.. 포스팅 밀려서 사진만 올려놨다.


  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김병기 개인전 정말로 좋았는데, 도록을 못 사서 아쉽다. 98세임에도 불구하고 LA 부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작가이나, 10년 내로 돌아가시면 아마 그림 값 두 배는 뛰실 분...


  6. 볼만한 전시 : 

  

  권기수:HOOSOU 展롯데갤러리 본점 

  2014 신소장작품전 세마 살롱 展,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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