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 Chit Chat

이태원 잡담

Sth Btwn Us 2014. 10. 27. 21:41



  카라멜 & 민트, 5,500원. 주카스 젤라또

  친구는 딸기를 먹었는데 그게 더 맛있었다. 이 가게는 과일 젤라또를 더 잘하는 것 같다. 내가 과일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Lamb chop 16,000원,  Deer Hunter 8,000원 , 브라이 리퍼블릭

  얼떨결에 시킨 디어헌터. 예거 마이스터, 보드카, 레몬, 루트 비어 들어가는 칵테일인데 달달한 양주 먹는 느낌. 향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짭쪼름하게 잘 구운 양갈비는 언제나 맛있다. 


  1. 수입 식자재 사기에는 이태원이 제일인 것 같다. 월계수 잎이 다 떨어져서 한 통 샀는데 3,500원. 흑후추, 백후추도 큰 것 한 통이 5,000원. 한남마트에서는 예전에 루꼴라도 팔았는데, 지금은 안 파는 것 같다. 한남마트 미국 소시지 짱인데...


  2. 다만 양고기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 사는 게 낫다. 

  

  3. 이태원의 케밥 집들의 라이스 요리들은 죄다 별로다. 


  4. 최근에 이태원 모 베이커리에서 바게트, 깜빠뉴를 샀는데 아주 폭발적으로 망했다. 이태원동, 한남동 일대에 베이커리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그만큼 아주 별로인 베이커리도 동시에 증가. 언제나 일정한 비율의, 별로인 베이커리가 유지된다.  일정 성분비의 법칙은 화학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5. 그룹 Next의 리더 신해철 동문(87,철학과)께서 오늘 이승을 떠나셨습니다.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예전에 학교에 콘서트하러 왔을 때 보러 갈 껄 못 가서 송구스럽습니다. 마왕님은 언제나 기억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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