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슈비어트 3

레그니예 피더슈비어트 손잡이 구조 보강 작업

10월 달에 받은 레그니예의 피더슈비어트를 쓰다보니 손잡이 안 쪽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에는 베기 후 급격한 속도로 멈출 때만 나더니 어느 순간부터 베기를 할 때마다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췌 신경 쓰여서 뭘 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줄을 풀고 그립을 뜯어 냈습니다. 그 결과.... 미칠 듯한 내부 유격입니다. 탱과 우드 그립 사이의 광활한 유격을 보십시오. 만든 사람 유격 보내야 되겠네요. 접착제는 도대체 뭘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에폭시도 아니고 이상한 접착제네요. 표면 정리 후의 모습입니다. 너저분한 접착제를 다 떼고 사포질로 녹을 제거했죠. 크로스가드를 완전히 탱에 때려박아 구조적으로 완전히 맞물리게 만들어 놓았군요. 에폭시 접착제 작업 전입니다. 에폭시 작업 후. 에폭시 접착제..

Hands on Review : Regenyei Armory Federschwert 레그니예 아머리 피더슈비어트

Introduction 피더슈비어트라는 이름의 어원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Feder(깃털)과 Schwert(검)을 합쳐서 쓴, 깃털검입니다. 깃털처럼 가벼운 검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전투나 결투에서 사용했던 롱소드에 비해 탄성이 있게 그리고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서 훈련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위쪽의 삽화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검이 바로 피더슈비어트입니다. 적어도 15세기부터 사용되었던 이 훈련용 블런트는 롱소드가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16세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그 뒤로는 롱소드의 사장으로 사이드소드와 레이피어에 자리를 내주었지만 17~18세기까지도 살아남아 간간히 쓰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 참조. Overview Measurements and Speci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