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 on Review : Regenyei Armoury Custom Longsword No.30 레그니예 아머리 커스텀 롱소드 No.30

  Introduction

   이번에 주문한 레그니예 아머리의 커스텀 롱소드 30번을 수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문했다가 멤버들 공구에 끼는 걸로 바꿨더니 거의 두 달 빨리 완성되었군요. 


  Overview



  Measurements and Specifications

  Blade Length : 89.5 cm
  Blade Width : 40 mm ~ 19 mm
  Blade Thickness : 6.3 mm ~ 2.6 mm
  Center of Gravity : 8.6 cm
  Handle Length : 26.5 cm
  Weight : 1.46 kg


  Components, Fit and Finish

  핸들은 Oval divided Grip입니다. 오른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운용하기 편합니다. 

  퍼멀은 머쉬룸 퍼멀입니다. 기존의 머쉬룸 퍼멀들은 모서리가 각이 져 있었는데 이번 퍼멀은 부드럽게 처리를 해 놔서 칼 돌리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탱 고정은 역시나 핫 피닝으로 슴베를 망치로 때려서 고정했습니다. 역시나 유격은 없고 아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팁 부분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팁을 말아 놓았죠. 레그니예의 트바나처럼 폭이 넓습니다. 

  날 길이는 89.7 mm로 롱소드 치고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크로스 가드 길이는 24 cm 입니다. 중간에 두번 꼬아서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검폭은 40 mm 정도로 롱소드 치고는 폭이 좁은 편입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쉽더군요. 

  
  Handling Characteristics

  풀 컷, 하프 컷, 티프로그레이션을 하는데 약간의 저항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검의 Weak 부분에 힘이 실리고 베기에 특화되어 있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포인트 컨트롤과 밸런스가 안 좋은 것도 아니더군요. 크로스가드 부분을 잡고 좌우로 흔들었을 때 검 끝이 얼마나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포인트 컨트롤 수준을 알 수 있는데, 검 끝이 공중에 고정된 것처럼 움직이지 않을수록 포인트 컨트롤이 잘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나 이 제품도 완벽하게 멈춰있는 수준입니다. 핸들링 밸런스도 아주 좋습니다. 저항감은 있지만 팔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Conclusion

  역시나 저는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딱 원하던 느낌의 블런트를 손에 넣게 되어 아주 좋군요. 기존의 피더가 너무 가볍고 빨라서 실제 진검이랑 괴리감이 컸거든요. 전체적인 마감수준은 가격대비 아주 훌륭합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로써 레그니예 제품은 피더, 사이드소드, 패링대거에  롱소드 블런트까지 더해 총 4 개가 되었군요. 이제 컵힐트 레이피어만 사면 완벽하겠습니다.